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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과 추미애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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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
기사입력 2020-08-03

나는 민주당이 내년 재보궐 선거 때 서울시장 후보를 낸다면 여성을 고를 것으로 본다. 박원순 전 시장 트라우마를 치유하려면 그 방법 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서울시장 후보감이 없는 것도 아니다. 먼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추미애 법무장관이 거론된다. 둘다 욕심도 있을 게다. 따라서 둘이 경합할 가능성이 크다. 누가 더 나을까.

박영선은 4선 의원 출신, 추미애는 5선 의원 출신이다. 둘다 추진력이 있다. 박영선이 더 어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추미애의 노이즈 마케팅에 고개를 돌리는 사람들이 많은 까닭이다. 추미애는 국민들을 피곤하게 한다. 역대 그렇게 시끄러운 법무장관은 없었다. 이른바 친문에게는 점수를 딸 지 모른다. 하지만 다수의 국민들은 염증을 느낀다.

박영선은 기자 출신이다. MBC에서 앵커도 했다. 지명도도 추미애에 뒤지지 않는다. 장관으로서도 합격점을 받고 있다는 평이다. 강한 추진력으로 중소벤처기업부를 반석위에 올려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추미애처럼 튀지도 않는다. 대신 일자리 창출 등 중소기업 지원 업무에 매달리고 있다. 그래서 어떤 일을 했는지 자료를 찾아 보았다.

박 장관이 가장 중점을 둔 분야 역시 일자리 창출 및 고용유지다. 문재인 정부가 최대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특히 벤처기업(3만4038개)은 작년 6월 기준으로 올 6월까지 1년간 2만7319명이 늘어났다고 한다. 4.3%의 고용 증가 효과를 거뒀다고 할 수 있다. 거의 모든 분야의 일자리가 줄었는데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으니 박수를 받을 만하다.

반면 추 장관을 보자. 작년 조국의 후임으로 법무장관에 취임한 뒤 조용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문 대통령이 그런 주문을 했을 리 없다. 무슨 일을 하든 조용하게 처리해야 한다. 최근에는 부장검사가 검사장을 덮치는 일까지 있었다. 이 일도 추 장관과 무관치 않다. 검언 유착 의혹 사건의 경우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휘권을 빼앗은 뒤 장관이 직접 지휘한다고 볼 수 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추 장관의 대리인 역할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같은 추미애가 서울시장을 노린다면 안 될 일이다. 국민들도 외면할 것으로 여겨진다. 추미애는 당 대표까지 지낸 사람이다. 그런데 하는 짓을 보면 수준이하다. 오히려 문재인 정부를 더 곤혹스럽게 만든다. 추미애 자신은 그것을 모를 게다. 안다면 지금처럼 행동하지 않을 듯 하다. 추미애에 대해서는 국민들도 포기하는 분위기다. “너 자신을 알라”는 뜻을 되새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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