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아내

가 -가 +

오풍연
기사입력 2020-07-12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누구일까. 두말할 나위 없이 아내일 터. 나이들수록 더 그렇다. 남자도, 여자도 배우자가 최고다. 어제 대구한의대 학장으로 있는 친구와 점심을 했다. 그 친구의 아내가 얼마 전 뇌수술을 했단다. 우연히 머리 MRI를 했다가 뇌동맥류 이상을 발견했다는 것. 그래서 수술을 받았다고 했다. 그 친구의 부인은 수술 받기 전까지 얼마나 불안했겠는가. 체중도 무려 5kg이나 빠졌다고 했다. 그 불안감은 상상이 가고도 남는다. 다행히 수술이 잘 돼 퇴원했단다. 그 뒤로 주말마다 부인과 함께 가까운 곳을 드라이브한다고 했다. 아주 잘하는 일이다. 지금 우리 나이(56)에 아내가 없다고 생각해 보라. 정말 끔찍한 일이어서 생각하기도 싫다. 아내들도 마찬가지. 남편이 있는 게 훨씬 나을 것이다. 부부가 함께 백년해로해야 하는 이유다. 나의 아내도 건강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어지럼증 때문에 몇 년째 고생하고 있다. 안쓰러울 때도 많다. 대신 아파줄 수 없기에 더 가슴이 아프다. 다만 큰 병이 아니어서 안도하고 있다. 결론은 딱 한 가지. 부부가 모두 건강해야 한다. 그러려면 정기검진과 함께 운동도 생활화 할 필요가 있다. 장수의 비결임은 물론이다. 서로의 건강도 챙겨주자.

<'오풍연처럼' 중에서>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오풍연닷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