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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함께 행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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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
기사입력 2020-07-09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어제도 그런 날이었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전영숙 이사장님과 박지연 실장님을 뵐 수 있었다. 미스인터콘티넨탈 서울대회에서 입상한 지현이도 자리를 함께 했다. 나만 남자. 청일점이었던 것이다. 전 이사장님과 박 실장님은 분야의 베테랑. 지현이는 그분들로부터 귀중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래서 인사시켰던 것. 두 분은 여러 가지 얘기를 들려주었다. 내가 처음 듣는 얘기도 있었다. 여의도 콘래드호텔 아트리오에서 뵈었다. 나도 오랜만에 갔다. 박정주 지배인을 비롯한 모든 직원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특히 이은솔씨가 환한 웃음으로 자리를 안내했다. 은솔씨를 위해 9번째 에세이집 오풍연처럼을 준비해 갖고 갔다. 언제 봐도 밝고 명랑하다. 6월 마지막 날 밤이라 그런지 평소 저녁보다 손님이 많았다. 음식은 넷이 똑같은 것을 시켰다. 바다가재가 들어있는 파스타. 주로 봉골레 파스타를 먹다가 얼마 전부터 메뉴를 바꾸었는데 맛있다. 나뿐만 아니라 모두 맛있게 먹었다. 2층 아트리오에서 일하다 37층으로 옮긴 전소정 지배인과 원민아씨도 만났다. 식사를 마친 뒤 37층 그릴로 올라가 잠시 대화를 나눴다. 내가 아트리오를 아끼게 된 것도 전 지배인 때문이다. 3년 전쯤 일인 듯싶다. 콘래드가 막 오픈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의 일이다. 비가 많이 오던 날이었는데 커다란 우산을 갖다 주었다. 그러면서 아무 때고 오실 때 갖다 달라.”고 했다. 작은 친절이 나를 감동시켰다. 사실 우산 없이 갔는데 큰 비가 오면 난감하다. 그런 때 구세주가 나타났으니 내가 잊을 리 없다. 그 뒤로 전 지배인과 가깝게 지냈다. 학생들에게 친절을 강의할 때 꼭 인용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어제 밤에도 전 지배인이 멋진 망고 빙수를 내주셨다. 그리고 집에 들어와 함께 했던 분들께 고맙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황홀한 밤이라고 아니할 수 없었다. 내가 가꾸어가는 행복이다.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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