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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이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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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
기사입력 2020-07-03

나는 지금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까.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겠다. 행복의 기준과 잣대는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무엇이 행복이라고 하는 정답도 없다. 내가 행복을 느낀다면 그것이 바로 행복이다. 나의 행복관은 지극히 단순하다. 밥 세끼 먹고, 남한테 아쉬운 소리 안 하면 된다. 지금 밥 굶는 사람이야 있겠는가. 따라서 남에게 피해를 안 주면서 살면 되는 것이다. 그래야 자기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 간혹 아내로부터 핀잔도 듣는다. “자기는 돈도 없고, 자리도 높지 않은데 뭐가 그리 행복하냐.”. 보통 사람들은 행복을 돈과 지위에 비교할지도 모른다. 그 중에서 돈을 더 칠 것으로 본다. 사실 살아가는데 돈도 필요하다. 없으면 아쉬운 게 돈이다. 그러나 너무 많아도 탈. 재벌가 형제들의 난을 봐도 그렇다. 돈은 최소한도만 있으면 OK. 물론 그것 역시 사람마다 다를 터. 자리도 마찬가지다. 높다고 행복과 직결되지는 않는다. 현재 자기 자리에서 만족하면 된다. 나도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 크지 않은 신문사의 논설위원, 지방 조그만 대학의 초빙 교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작가, 고정 칼럼 집필 등. 게다가 누구보다 일찍 하루를 연다. 나의 목표는 86세까지 건강하게 사는 것. 작년에 30년짜리 하이패스 카드를 받고 이 같은 목표를 세운 바 있다. 나의 꿈이 이뤄질까.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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