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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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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
기사입력 2020-06-22

다시 오늘을 맞았다. 매일 똑같은 일상이지만 하루가 좋다. 아침에 회사 행사가 있어 조선호텔에 간다. 내일은 창간 16주년 기념식을 롯데호텔에서 한다. 조찬을 겸한 행사다. 아마 창간 행사를 특급 호텔에서 하는 언론사도 드물 것이다. 파이낸셜뉴스는 매년 이 같은 행사를 한다. 나도 이 신문사로 온 후 세 번째 참석한다. 10월이면 만 4년 근무. 2012104일 입사했다. 나에게 제2의 인생을 다시 시작하게 해준 고마운 신문사다. 서울신문 사장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뒤 백수생활을 하고 있었다. 우연찮게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입사하게된 경우다. 그래서 내가 더 페북을 아끼는지도 모르겠다. 한 후배가 댓글로 다리를 놓아주었다. “오 선배, 쉬고 있는 것 같은데 파이낸셜뉴스서 일해 볼 생각 있습니까?” 이런 내용으로 기억한다. 당시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할 처지였다. 조건이고 뭐고 생각하지 않고 바로 오케이를 했다. 그리고 입사하게 됐다. 지금은 아주 만족한다. 일할 공간이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다. 당초 계약직으로 들어온 만큼 정년도 없다. 회사를 그만두는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그날이 길면 길수록 좋겠다.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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