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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총리는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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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
기사입력 2019-11-11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탕평인사를 내비쳤다. 그 첫 번째 인사가 법무장관 발탁이었으면 한다. 진보진영 인사 가운데는 마땅한 적임자를 찾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폭을 넓혀 보수나 중도 인사를 보면 적임자가 적지 않다고 본다. 반드시 코드 인사를 할 필요는 없다. 합리적이고, 덕망 있는 인사를 찾으면 된다. 야당으로부터 추천 받는 것도 방법이다.

노 실장은 이낙연 총리의 당 복귀도 시사했다. 당이 원하고, 본인의 생각이 있으면 놓아드린다고 했다. 내년 1월 이전에 이 총리도 당으로 복귀할 것 같다. 따라서 후임 총리를 누가 맡을 것인가도 관심사다. 나는 앞서 박지원 의원도 검토해볼 만 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아울러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도 추천한다. 두 사람 모두 총리로서 자질이 충분하다고 여긴다.

김 의원은 90년대 후반 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 있을 때부터 보아왔다.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무엇보다 성실하다. 300명의 의원 가운데 성적을 매기면 단연 1등이다. 의정 활돟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얘기다. 아마 모든 의원들이 인정할 게다. 경제도 잘 안다. 이낙연 총리의 경우 경제는 약했다. 앞으로 더욱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에 경제를 잘 아는 총리가 필요하다.

“올리기도 그렇고 안 올리기도 그렇고 합니다만. 4년 연속으로 머니투데이 국정감사 종합평가(기획재정위) 별점 5개 만점을 받았습니다. 4년 연속 별점 만점은 20대 국회의원 300명 중에 유일하다고 머니투데이가 확인해 주네요. 성원과 질책에 감사드리고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런 거 이상으로 정치판을 바꾸어내야 하는 일, 가슴에 새기고 있습니다.”

김 의원이 1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앞서 김 의원은 입각 제의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해 6·13 지방선거 직후 협치의 제도화를 위해 당시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과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이종훈 전 의원에게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고용노동부 장관 입각을 제의했지만 이들이 고사했다”면서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 메신저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도 김 의원을 잘 보았다고 생각한다. 어떤 자리든 충분히 해낼 사람이다. 내친 김에 총리직도 제안할 것을 촉구한다. 김 의원은 여야 의원들 사이에서도 평이 좋다. 인사청문회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내가 아는 한 김 의원은 흠 잡힐 게 별로 없다. 문 대통령도 코드 인사만 고집하지 않는다면 박수를 받을 수 있다. 인사가 만사라고 하지 않던가.

▲     © 오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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