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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직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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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
기사입력 2019-11-11

 자기 맘에 꼭 드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 없다고 본다. 자기 자신도 마음 안 드는 구석이 있을 텐데 하물며 남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하나. 답은 하나다. 잘 살아야 한다.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아 문제다. 누구든지 잘 살고 싶어 한다. 나 역시 다르지 않다. 단골 강의 메뉴이기도 하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이처럼 거창한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하곤 한다. 내 결론은 늘 같다. “끝장을 보자.”고 얘기한다. 이는 다시 말해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 끝장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판단의 잣대 또한 다를 수밖에 없을 터. 적당히 하고도 최선을 다했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 게다. 사람은 천차만별이다. 그리고 자기합리화에 능하다. “내 탓이오.”하는 사람은 찾기 드물다. 어떻게든 자기 책임을 벗어나려고 한다. 정직하지 않아서 그렇다. 내가 유독 정직을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오늘 새벽도 나에게 묻는다. “나는 정직한가.”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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